공지사항

“아시아 기후변화 운동이 중대한 전환점”

작성일 26-04-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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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lenono9.tistory.com" target="_blank" class="seo-link good-link" rel="noopener">안산철거</a> 미국 골드먼 환경재단은 ‘지구의 날(4월22일) 주간’ 첫날인 4월20일(현지시각) ‘2026년 골드먼 환경상’ 전세계 대륙별 수상자 6명 중 아시아 지역 수상자로 한국의 김보림 활동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선정 사유로 “김 활동가와 그가 소속된 청소년기후행동은 아시아 최초로 청소년 주도의 기후소송에서 승소하는 역사를 썼다”며 “이 역사적인 결정은 아시아 기후변화 운동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활동가는 이날 “이 상은 저에게 주어졌지만, 우리의 운동에 수여되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먼 환경상은 1989년 로다 골드먼과 리처드 골드먼 부부가 전세계 풀뿌리 환경운동가들의 업적과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37년 동안 98개국에서 총 239명의 풀뿌리 활동가가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1995년 수상한 바 있고, 김 활동가가 두 번째 수상자다. 그린벨트 운동을 이끈 케냐의 왕가리 마타이(2004년 노벨평화상 수상)가 1991년에, 브라질 삼림 벌채 반대 운동을 이끈 마리나 시우바 전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이 1996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활동가는 어린 시절 집 근처 과학관에서 지구온난화 관련 전시를 자주 접했다. 기후위기는 “나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주제였다. 그러나 역대 최악이었던 2018년 폭염으로 인식이 전환됐다. 김 활동가의 어머니와 비슷한 연령대의 한 여성이 자택에서 온열질환으로 숨졌다는 뉴스에 충격을 받았다. “폭염 속에서 자신의 집이라도 냉방이 안 되는 곳에 머무는 것은 재난일 수 있겠다는 인식이 처음 생겼어요.”

그는 이어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를 비롯한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개인적인 행동을 넘어서 기후위기로 인한 위험 자체가 줄어들도록 사회적 변화가 계속 쌓여나가야 하고, 사회 안전판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소년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고, 2019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창립 멤버 중 한 명이 됐다. 이후 그는 청소년 기후운동의 ‘엔진’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