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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따다 보니 여긴 어디?”…‘길 잃음 사고’ 주의 [이슈픽]

작성일 26-04-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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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daejeon.chaemuclean.com/" target="_blank" class="seo-link good-link" rel="noopener">대전개인파산</a>소고기와 숙주나물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육개장, 여기에 씹는 맛을 더해주는 화룡점정이 있죠, 바로 '고사리'인데요.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고사리, 이맘때가 가장 맛있어서 채취객들이 많은데, '길을 잃는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023년 6월 : "이야, 여기 고사리 많다."]

오솔길 옆, 군데군데 고개를 내민 고사리가 보입니다.

주로 경사진 구릉지나 숲속에서 잘 자라는 고사리는 초보자라도 캐는 게 어렵진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고사리 따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023년 6월 : "숨어 있다가 눈에 띄는 게 너무 신기하네."]

이러다 보면 어느 순간, 길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고사리는 산과 골짜기가 많은 지형에서 잘 자라는데, 땅만 보고 가다 보니 방향을 잃는 겁니다.

[하정석/조천읍 선흘리/KBS 뉴스/지난 1일 : "들어가면 어디가 어딘지 비슷해서 분간이 안 된다니까. 좋은 길로 가는데, 그늘 쪽으로 가면 엉뚱한 데로 빠져버린다니까."]

고사리의 주산지인 제주도에서는 최근 5년간 고사리를 따려다가 길을 잃는 사고의 70% 이상이 4월에 발생했습니다.

4월이 지나면 점점 줄기가 질겨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사리의 특성 탓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023년 6월 : "한 이틀 정도면 요 정도 크거든요. 3일, 4일째 가면은 이렇게 펴버려서 꺾을 수가 없어요."]

따라서 고사리를 채취할 때는 지형과 이동 경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가급적 일행과 함께 다니고, 호루라기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위치 추적 앱까지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고사리 채취객/KBS 뉴스/2023년 4월 : "작년에 이 근처에 왔다가 길을 잃었던 적이 있어서 휴대전화에 자기가 가는 발자취를 추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깔아서 작동시키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또 있습니다.

야생 고사리를 채취하려다 허락 없이 다른 사람의 땅에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조만진/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KBS 뉴스/2024년 4월 : "사유지에서 고사리를 키우는 농가에 들어가서 고사리를 채취해 올 경우 절도죄가 적용될 수 있고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가 있습니다."]

사유지인 줄 몰랐더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