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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팔다리 절단까지...'국민여동생' 문근영도 앓은 이 병, 뭐길래

작성일 26-04-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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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cheolge.co.kr/" target="_blank" class="seo-link good-link" rel="noopener">소상공인철거지원금</a> '국민 여동생'으로 불려온 배우 문근영(39)이 급성구획증후군을 투병해온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산다. 오는 22일 방송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문씨는 이 병 때문에 수술만 네 번 받은 사연이 공개된다. 다소 생소한 이 병에 대한 관심이 증폭한 배경이다. 과연 문씨에게 찾아온 급성구획증후군은 어떤 병일까.

20일 이진규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람의 팔·다리 안엔 근육이 무리 지은 상태, 즉 '구획'이 여러 개 있다. 그 구획 안에서 근육은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주어진 기능을 수행한다"며 "그런데 여러 이유로 근육을 감싸는 근막 내 압력이 과도하게 높아져 구획 속 구조물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손상되면서 급성구획증후군이 발병한다"고 설명했다.

이 병의 대표적인 원인은 △외상·골절 등으로 근육 주변이 충격받아 염증반응으로 근육 부종이 유발된 경우 △석고를 고정하거나 스타킹을 신을 때처럼 단단한 물질이 팔다리를 압박하는 경우 △근막 속으로 피가 들어차는 경우 등이다. 이런 원인으로 구획 내 압력이 오르면 동맥을 압박하거나 근막 내로 액체가 흘러 들어가는데, 이를 방치하면 근육·신경 조직이 섬유 조직으로 대체되면서 제 기능을 잃는다.

이런 증상을 6시간 넘게 방치하면 근육에, 12시간 넘게 두면 신경에 돌이킬 수 없는 변형을 초래한다. 압력을 낮추는 치료로 모세혈관을 다시 순환시켜야 한다.

만약 일부 근육만 손상당하면 일상에 지장이 없을 수도 있지만, 구획 내 구조물이 썩어들어가면 근육이 마비된다. 이때 '5P 징후'인 △통증(pain) △창백(palor) △감각 이상(paresthesia) △마비(paralysis) △맥이 뛰지 않음(pulselessness)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횐자들은 급성구획증후군 발병 초기에 해당 부위를 살짝만 건드려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이 병은 1881년 독일 외과의사 볼크만이 당시 외상 치료 과정에서 과도하게 꽉 끼는 붕대·석고를 사용할 때 환자의 근육·신경이 썩어들어가는(괴사) 상태를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구획증후군은 특히 젊은 청소년에서 발생 위험도가 높다. 젊을수록 근육 부피가 큰데, 손상 후 근육의 '큰 부종'에 견딜 공간이 작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