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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으니 어린이집 줄폐원…부산 원도심 보육 악순환

작성일 26-04-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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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byeinterior.co.kr/" target="_blank" class="seo-link good-link" rel="noopener">철거비용</a> 부산 원도심 4개 구(중·서·동·영도)의 저출생이 보육 기반 축소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구는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았고, 서구와 영도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 수 감소가 이어졌다. 원도심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반이 저출생과 함께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합계출산율은 중구 0.3, 서구 0.6, 동구 0.7, 영도구 0.7로 집계됐다. 부산 평균은 0.7이었다. 특히 중구는 2022년 0.5에서 2023년 0.3으로 떨어진 뒤 2024년에도 0.3에 머물러 원도심 4개 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육 여건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통계로 보는 부산여성가족의 삶’ 보고서를 보면 원도심 4개 구의 어린이집 수와 현원은 2022년보다 2024년에 모두 감소했다. 중구는 11곳(540명)에서 10곳(399명)으로 줄었고, 서구는 32곳(1266명)에서 31곳(1093명), 동구는 31곳(1291명)에서 28곳(1112명)으로 감소했다. 영도구는 42곳(1537명)에서 33곳(1294명)으로 줄어 원도심 4개 구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서구와 영도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 감소세가 이어졌다.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2025년 보육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구 어린이집은 2024년 31곳에서 2025년 29곳으로, 영도구는 33곳에서 31곳으로 각각 줄었다. 중구와 동구는 변동이 없었으나, 저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도심 전반의 보육 기반이 축소되면서 양육 여건 또한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도구 동삼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예전보다 원아 모집이 확실히 어려워졌고, 정원 42명 가운데 현재 등록 원아는 29명에 그쳐 미달 상태”라며 “지난달 등록도 1명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돌 전까지는 부모급여 등 정부 지원이 있어 가정양육을 택하다가 그 이후 어린이집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일대 어린이집 상황도 비슷하다”고 강조했다..